직류용 버저와 교류용 버저의 차이와 사용법

저희 홈페이지를 통해서 샘플을 받아가시는 많은 분들이 초기구동을 하지 못해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 문제는 교류/직류타입 버저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며 휴대폰에 버저가 쓰이던 90년대와는 다르게 요즘엔 버저를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.

아래 표는 이 두가지 타입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들입니다.

명칭 구분기준
교류타입
AC type
직류타입
DC type
입력신호
회로외장형
external driven
회로내장형
internal driven
발진회로 내장여부
passive buzzer active buzzer
audio transducer audio indicator

<표1 – 두 타입을 지칭하는 용어들>

본 포스트에서는 이러한 교류/직류타입 버저에 대한 설명, 구동법 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1. 교류타입

(주)보산하이테크에서 제조하는 마그네틱 버저의 경우 아래 그림1과 같이 전자석을 응용한 제품입니다. 아래 그림1에서 내부 철심에 감겨있는 코일에 전류가 흐르는 순간 그림1의 A 지점에 자력이 발생하여 철심 위의 자성체인 진동판이 당겨지고, 전류가 0이 되면 진동판이 원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.

<그림 1 – 교류버저의 내부구조>

 

아래 표2는 입력되는 전기신호에 따른 진동판의 시간에 따른 변위(그림1에서 노란화살표로 표시)를 나타낸 것입니다.

입력신호 파형 진동판의 변위
직류
DC
   
구형파
square wave
   
사인파
sine wave
   

<표2 – 입력신호에 따른 진동형태>

 

표1의 우측 파형 중 직류가 입력되는 경우엔 진동판의 변위도 변하지 않아(떨림이 발생하지 않아) 소리가 나지 않고, 구형파/사인파 등의 주기성을 가진 교류가 입력될 경우엔 진동판이 떨림으로 인해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.

이런 신호는 대부분 디지탈신호로 제어되는 전자제품의 특성상 사인파보다는 구형파를 이용하는게 일반적이며, PWM제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가장 간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. 멜로디가 나는 크리스마스카드나 아이팟의 터치휠(링크삽입 : https://youtu.be/9-mWbV3lZH0)소리가 대표적입니다.

 

2. 직류타입

이런 교류제어가 번거롭게 느껴지는 경우를 위하여, 교류버저의 내부에 아래 그림2와 같은 발진회로를 추가한 버저입니다.

<그림2 – 비안정 멀티바이브레이터 회로>
출처 – https://www.electronics-tutorials.ws/waveforms/astable.html

이 경우는 버저의 양단에 직류만 인가해줘도 소리를 얻을 수 있는 대신 내부 부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가지 톤(주로 2,400 Hz)의 소리만 얻을 수 있습니다. 소리만 나면 되는 어플리케이션에 주로 사용되며 가장 대표적인 적용예가 마트 계산대의 바코드 리더기입니다.

 

3. 두 타입의 장단점

항목 교류타입 직류타입
구동난이도 어려움 간단함
단가 낮음 부품/공정수 추가로 높음
지연속도 < 10ms 50-200 ms
주파수 오차범위 없음(입력한 주파수대로 소리발생) ±300 Hz(내부부품에 따라 발진회로의 주파수범위의 편차발생)
구현가능한 소리 입력신호에 따라 멜로디 클릭소리등 다양한 소리구성 가능(소스제공가능) 고정톤(주로 2,400 Hz)
최소한 실장면적 5×5 mm2 12×12 mm2

<표 3 – 각 타입의 장단점>

저희 (주)보산하이테크에서는 교류버저의 설계 및 제조에 특화된 특허를 보유중이며, 이와 같은 고성능 저단가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적용을 위해 개발자 지원명목으로 아래와 같은 영업대응을 하고 있습니다.

-. 방문 및 데모시연(데모장비 보유)
-. 무료 샘플 제공(최대 20개)
-. 데모장비에 사용된 각종 소리의 소스 프로그램과 회로도

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바랍니다.